건강 정보 / / 2023. 5. 9. 08:13

획기적 비만 치료제, 다이어트를 위한 위고비 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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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다이어트를 위한 비만 치료제가 나왔다. 주 1회 주사로 15~20% 체중 감량이 되는 살이 빠지는 위고비와 몬자로이다. 다이어트 주사로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삭센다처럼 매일 주사할 필요가 없고 감량 효과도 더 높다. 

 

 

* 목차

  1. 전세계 비만율과 다이어트 산업 
  2. 위고비, 몬자로 주 1회 주사로 15~20% 감량
  3. 체중관리 업체 생존 방안
  4. 비만치료제 부작용 

 

획기적 비만 치료제, 다이어트를 위한 위고비 몬자로

 

 


 

1. 전 세계 비만율과 다이어트 산업 

위고비와 몬자로 등 획기적인 비만 치료제가 등장하며 다이어트 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주사하면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이들 차세대 비만 치료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이요법과 운동, 개인의 의지력이 살을 빼는 방법이라는 오랜 믿음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관련 업계가 생존의 위기에 처해있다. 헬스클럽, 저칼로리 식품과 저칼로리 음료, 의료 프로그램, 병원 등 미국의 체중 감량 관련 시장 규모는 760억 달러, 우리 돈 약 100조 원이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가 2017년부터 2020년 3월까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2%가 비만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6.7%, 호주 31.5%, 영국 27%, 독일 18.1%, 프랑스 13.5% 등이다. 한국은 그에 비해 비만율이 남자는 6.2%, 여자는 5.5%로 서구 국가들보다 크게 낮은 편이다. 국제적 지표로는 거의 비만율이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국제적으로는 체질량지수 30을 초과할 때 비만으로 분류하지만 한국에서는 키와 몸무게의 비를 의미하는 체질량 지수 25 이상을 비만으로 규정하는데 그런 한국 기준으로 보면 2019년 남자는 41.8%, 여자는 25%가 비만이었다. 우리나라도 서구적인 식생활로 비만 인구가 늘고 있으며 외적인 기준이 높고 미용에 관심이 높아 다이어트 산업에 매우 발달한 나라 중에 하나이다. 

 

 

 

2. 위고비, 몬자로 주 1회 주사로 15~20% 감량

위고비, 몬자로는 주 1회 주사로 15~20% 감량이 가능하다. 최근 주목 받는 비만 치료제인데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2021년에 선보인 위고비, 오젬픽은 세마글루티드 성분이고,  몬자로는 티르제파티드 성분으로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GLP-1)의 유사체가 주성분으로, 일주일에 한 차례씩 주사하면 체중의 15~20%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승인받았거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앞서 개발한 '삭센다'는 리라글루티드 성분으로인데 매일 주사해야했다. 그러나 위고비는 매일 주사할 필요가 없고 감량 효과는 더 높아 한 달 치 가격이 우리 돈 약 178만 원에 이르는데도 품귀 현상까지 빚어진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들 약품은 체중감량 산업 즉, 즉 다이어트 산업을 큰 폭으로 변화시킬 것이라 예상한다. 외과 수술과 같은 더 과감한 방식을 제외하면 식이조절과 운동 같은 전통 방식이 오랫동안 체중 감량의 유일한 방법이었지만 이제 좀 더 쉽고 빠르고 효과가 확실한 비만치료제, 살 빼는 주사가 나왔다는 반응이다. 따라서, 위고비 주사와 몬자로 주사는 당분간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이다. 

 

 

 

3. 체중관리 업체 생존 방안

비만 치료제의 등장에 따라 체중관리 업체도 생존 방안을 모색했다. 미국의 경우 대표적인 체중관리 서비스 업체 웨이트워처스는 식이요법과 운동, 생활방식 개선 등 체중 감량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1963년부터 제공해 2020년에는 회원이 503만 명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해에는 350만 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웨이트워처스는 이에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의사와 연결해 주는 원격 건강서비스 기업 시퀀스를 최근 인수하기로 하고 회원들에게 위고비 등을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해당 약물 사용자들이 급격한 체중 변화로 근육 손실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온라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눔도 지난해 가을부터 GLP-1 기전의 비만치료제 관련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자사의 핵심 다이어트 코칭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이 일정 자격요건을 갖췄을 경우 비만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획기적 비만 치료제를 자사 사업의 일부로 끌어안은 이들 기업과 달리 허벌라이프는 기존 방식을 고수한다. 허벌라이프의 보건, 영양 수석 책임자 켄트 브래들리는 자사에서 판매하는 영양보충제가 차세대 비만 치료제에 밀려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체중 감량 수요자들과 함께 더 수요가 늘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4. 비만치료제 부작용

비만치료제 부작용은 없을까. 일부에서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의 부작용을 지적한다. 이들 약품의 장기적인 부작용이 발견되려면 몇 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면서 심함 메스꺼움과 설사 등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뿐만 아니라 아직 연구되지 않은 부작용이 더 우려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유사체가 주성분이니 인간의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좌지우지 한다는 것 자체가 장기적으로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지 심히 걱정되는 부분이 있긴 하다. 

 


오늘은 획기적 비만 치료제로 다이어트를 위한 위고비 몬자로에 대해서 알아봤다. 삭센다가 그랬듯이 얼마 안 있어 우리나라 병원이나 의원에서도 위고비와 몬자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살 빼는 주사가 될 것이다. 그러나 가장 좋으면서 건강한 것은 매일 소식하고 적당히 운동하는 것이다. 과하게 먹거나 과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비만이 올 수 있으니 약이나 주사에 의지할 정도가 되기 전에 자신의 몸을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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