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나이 Amh수치 높이는 방법 있을까

난임 병원에서 난임 검사를 하면 혈액 검사를 통해 Amh 수치가 나오는데 보통 이것을 난소 기능 수치 검사 또는 난소 나이 검사라고 한다. 그렇다면 난소 기능 수치는 무엇이고 난소 기능 amh 수치 높이는 방법은 있을까

 

1. Amh 란?
2. Amh 중요성
3. Amh 수치와 난소기능
4. Amh 수치 높이는 방법

 

 

1. Amh란

Anti-mullerian hormone의 약자로 뮬러관을 퇴화시키는 호르몬이라는 뜻이다.
뮬러관은 아기가 엄마 자궁에서 자라는 동안 앞으로 여성의 생식기관으로 발달하게 될 관을 말한다. 한마디로 생식기의 원시 즉 태초가 된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자궁에 자리 잡은 배아는 발달과 성장을 하면서 여성이면 여성 생식기로 남성이라면 뮬러관을 퇴화시키게 된다.
amh 수치는 원시 난포 풀의 크기를 반영하며 난포 갯수, 난소 기능 수치의 가장 좋은 생화학적 지표 중에 하나다.
그래서 일반인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보통 난소 나이 검사라고 한다.

2. Amh 중요성

여성의 경우 태어날 때 보통 1~2백만개 정도의 난포를 가지고 태어나서 사춘기쯤 30만개 정도만 남는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난포를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나거나 더 적게 가지고 태어나거나 하는 차이가 있다. 초경부터 폐경까지 매달 배란기 때 10~20개 정도의 난포가 성장하는데 그 여러개의 예비 난포 후보 중 매달 최적의 단 하나 우성 난포 한 개만 배란 된다. amh 수치가 높다는 것은 난소 기능 수치가 높다는 것으로 배란을 준비하는 난포 후보가 많다는 것. 즉 난자의 수가 많다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난포 갯수가 감소함에 따라 amh 수치도 점차 감소한다. 그래서 난소 나이가 늙었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난임 시술에서 amh 수치는 난임 여성에서 과배란시 얼마나 반응할 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되니 매우 중요하다.

 

[연령에 따른 난소 기능 검사 amh 평균 수치]

만 20~31세	4.2
만 32~34세	3.7
만 35~37세	2.6
만 38~40세	1.5
만 41~43세	1.3
만 44세 이상	0.6

 

 

 

 

3. Amh 수치와 난소 기능

난임 시험관 시술에서 amh 수치는 난소 자극 후 회수된 난모세포의 수와 상관 관계가 있으며 불량하거나 과도한 난소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amh는 배란을 할 난포의 갯수를 예측 할 수치이지 난자의 질도 낮은 것은 아니다.
amh 수치가 낮으면 과배란 유도를 해도 난포가 많이 자라지 않으니 그 만큼 난자 채취도 많이 안 되고, 임신을 위해 이식 할 배아 수가 줄어드니 시험관 성공율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지 임신이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난자질이 안 좋은 많은 난포보다 난자질의 질이 우수한 한 개의 난포가 임신이 되는 것이다.

젊고 건강해도 난소 크기가 작으면 amh 수치가 낮게 나올 수 있다. amh 수치가 낮으면 난소 기능 저하의 지표가 된다.
암 환자, 방사선 수술, 자궁내막증 수술 등으로 인해 난소 손상을 입은 경우 나이가 어려도 amh 수치가 감소하여 난소 기능 저하가 될 수 있다. 난임 여성의 amh 수치는 직접적인 임신 가능성이나 유산, 조산과는 관계가 없으며 폐경의 시작을 예측하는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보통 amh 1.0~ 4.0 정도이면 임신을 위해 적당한 난소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Amh가 1.0미만이면 난소 기능 저하가 의심되므로 임신을 계획 중이라고 빠르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amh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나이별 평균치보다 과도하게 높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 할 수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배란이 잘 되지 않아 난소 내에 난포들이 쌓여 amh 수치가 높게 나온다. 다낭성의 경우 난소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시험관 과배란 유도시 과자극으로 반응 할 수 있어 난포는 과도하게 많이 생성되도 공난포일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4. Amh 수치 높이는 방법

amh 수치는 변동 가능할까. amh는 병원 실험실 분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범위로 참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쉽게 난소 기능이 강화 되고 난소 나이도 젊어질 수 있으면 좋겠지만 amh 수치는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0점대의 수치가 2점대 수치로 드라마틱하게 올라가진 않는다.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amh 수치 높이는 방법으로 우리가 노력 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

• 건강한 식단 : 저지방 고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항산화제, 오메가3 같은 건강한 지방을 꾸준히 섭취한다.
• 또 비타민 D는 난소 건강에 매우 좋고 자궁 질환, amh수치에도 좋은 영향을 줌으로 하루 1000~2000iu(국제기준)을 섭취한다.
• DHEA는 난임 병원에서 의사가 난소 기능 저하자들에게 권하기도 하는 것으로 3개월 꾸준히 섭취하면 amh 수치를 높일 수 있다.
• 술, 담배를 하지 않고 건강한 멘탈과 스트레스 관리를 한다. 많은 스트레스는 amh에 악영향을 미친다.
• 하루 30분 이상 1시간 이내의 적당한 근력 운동도 필요하다.

이렇게 꾸준히 식단, 운동, 영양제, 멘탈관리를 하면서 난소 건강에 신경을 쓰면 드물게는 amh 0.4에서 amh 0.8 또는 1.0까지 amh 수치가 오르는 사례는 보았다. 그것은 분석 오차도 있을 수 있고 난소 기능이 강화 됐다고 단정 할 수 없다. 하지만 amh 수치, 난소 기능 수치가 올라간 것이 계속 유지 된다는 것은 점차 떨어지는 수치보다는 시험관 시술에 있어 긍정적으로 유의미하다. 이런 경우는 소수지만 있다. 그리고 amh 수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난자의 수(Quantity)를 예측하는 것이지 난자의 질(Quality)를 말하지는 않는다. 난임으로 시험관 준비를 하는데 amh 수치가 낮아서 걱정이라면 amh 수치에 집착하기 보다 난자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한다.

 

 

 

난자의 질을 높이는 방법도 amh 수치를 높이는 방법과 같다. 결국 건강한 생활 습관과 맥을 같이한다. 임신이란 건강한 난자 하나와 건강한 정자 하나가 만나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낮은 amh 수치에 크게 실망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자. 가장 질 좋은 슈퍼 배아가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