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준비 예방접종 임신 후 임산부 예방접종

임신 전 준비 예방접종과 임신 후 임산부 예방접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예방접종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필수 준비과정이에요. 임신 중 엄마가 감염되었을 때 태아에게 기형을 야기할 수 있고, 엄마의 질병이 수직감염으로 태아에게 전해져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임신 전 준비 및 임신 후 임산부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임신 전 준비 예방접종 임신 후 임산부 예방접종

 

 

* 목차

1. 임신 전 필수 예방접종
2.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
3. 임신 예방접종 종류  
4. 임신 전 후 예방접종 한눈에 살펴보기 

 

 

1. 임신 전 필수 예방접종

임신 전 필수 예방접종은 풍진과 수두이다. 왜냐하면 임신 중에 예방접종이 어렵고, 태아에게 선천성풍진증후군과 선천성수두증후군을 야기하여 심각한 태어 기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풍진 바이러스는 사람이 기침을 하거나 말을 할 때 침방울처럼 작은 비말로 전파가 되게 되고, 분변이나 소변, 혈액으로도 감염 될 수 있다.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귀가 목뒤, 후두부 등에서 림프절이 커지며 발전이 일어나고 얼굴과 몸에 연분홍색으로 딱딱한 덩어리 형태로 보이기 시작한다. 성인의 경우 걸리면 1~5일 전부터 두통과 미열, 비염이 시작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성인과 다르게 임산부가 감염이 되면 임신 초기의 경우 태아의 신경계 이상을 일으켜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심한 경우 유산, 저체중아 출산, 심장 기형, 청력 장애, 뇌성마비, 소안증, 녹내장, 뇌수막염, 기능저하, 간비종대 등이 나타난다. 태어나자마자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수개월에서 수년 후 발견이 되기도 한다. 

 

 

임신 전 준비 예방접종 임신 후 임산부 예방접종

 

2.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제조방법에 따라 크게 약독화 생백신과 불활성화 사백신으로 나뉜다. 약독화 생백신은 병원체를 실험실에서 반복 배양하여 인위적으로 약화시킨 것으로 체내에서 증식하지만 질병을 일으키지 못하고, 면역체계만 자극하여 능동면역을 유도한다. 드물게 백신주가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독성을 회복하게 되면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산부에게는 금기이다. 

 

불활성화 사백신은 병원체를 배양시킨 후 열이나 화확 약품으로 불활성화 시킨 백신이다. 이는 인체 내에서 증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면역을 얻기 위해서는 생백신에 비해서 많은 양의 항원이 필요하고 여러 번 접종해야 하는 반면, 생백신과 같이 독성을 회복하거나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생백신에 비해서 면역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생백신과 불활성화 백신은 동시에 접종이 가능하지만 생백신과 생백신을 맞아야 되는 경우 4주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MMR과 수두 백신은 동시에 접종할 수 있으나 동시 접종을 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4주간의 간격을 두고 접종하여야 한다. 

 

 

임신 전 준비 예방접종 임신 후 임산부 예방접종

 

 

 

3. 임신 예방접종 종류

임신 예방접종 종류를 알아보자. 앞으로 설명드릴 각각의 감염성 질환은 임신 전 선별검사 및 접종을 통하여 미리 예방할 수 있다. 

• MMR(홍역, 볼거리, 풍진) : 산모가 임신 1분기에 풍진에 걸렸을 경우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체가 있는 지 검사 후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여성은 접종을 미리 해야한다. 예방 접종 1회 후 4주 동안은 임신을 시도하지 않는다. 임신 중에는 접종이 금기이다.
• 수두 : 임산부가 수두에 감염될 확률은 드물지만, 과거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 임신 전 접종을 권하고 있다. 1~2개월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한다. 예방 접종 후 4주 동안은 임신이 금기이며, 제조회사에서는 3개월 동안 피임하라고 권하고 있다.
• 인플루엔자 : 산모가 독감에 걸렸을 경우 폐렴 진행 및 조산 또는 저체중의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 태어난 아기는 생후 6개월까지 엄마가 준 항체가 독감 예방의 유일한 대안이므로 임인을 계획하는 여성은 매년 독감 유행기간에 접종을 해야한다. 임신 중에는 독감유행시기에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다. 
•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 임신 중 산모의 파상풍 감염은 태아 사망률이 60%에 이른다. 백일에 또한 1세 미만의 신생아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 중 하나이다. 따라서 면역을 위해 임신 전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며, 과거에 접종했다면 10년마다 1회 추가 접종이 권고된다. 임신 중에는 매 임신마다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종해야 한다. 수유 중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한 자궁경부 이상 및 암 발생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6개월 동안 총 3회 접종한다. 아직까지 임신 중 투여가 태아에게 안전한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태로 임신 중에는 접종을 권하지 않는다. 만약 예방접종을 1회 맞고 임신이 확인되었다면 남은 일정은 출산 뒤에 진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임신 전 준비 예방접종 임신 후 임산부 예방접종

 

 

4. 임신 전 후 예방접종 한 눈에 보기 

임신 전 후 예방접종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보도록 하자. 

 

백신	임신 전	임신 중	임신 후	백신 유형
A형 간염	접종	접종	접종	불활성화백신
B형 간염	접종	접종	접종	불활성화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	접종	금기	접종	불활성화백신
인플루엔자	접종	접종	접종	불활성화백신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접종(4주간 피임)	금기	접종(풍진항체 음성시 분만 직후 접종)	생백신
수막알균/ 폐렴사슬알균	위험군 접종	위험군 접종	위험군 접종	불활성화백신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접종	접종 (재태연령 27주~36주가 가장 이상적)	접종 (이전에 맞지 않았다면 분만 직후 접종)	톡소이드/불활성화백신
수두	접종(4주간 피임)	금기	접종(필요시 분만 직후 접종)	생백신

 

예방접종을 하면 드물지 않게 통증, 발적, 가려움, 붓기 같은 국소 반응이 생길 수 있으며 발열, 두통, 근육통, 권태감, 식욕 부진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증상이 저절로 좋아지며 다른 이상 증상이 생긴다든지 증상이 점점 나빠진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을 권한다. 

 

임신 전 준비 예방접종 임신 후 임산부 예방접종

 

 

 

오늘은 임신 전 준비 예방접종과 임신 후 임산부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대부분의 접종은 임신 전에 하지만, 임신 중에도 상황에 따라 접종해야 되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지요. 건강한 산모는 건강한 임신 유지와 출산으로 이어지고 건강한 아기의 탄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임신 전 준비 예방접종 및 임신 후 임산부 예방접종을 잊지 말고 하시고 행복한 가족 이루시길 기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