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구조 및 자궁 건강에 대해 평소에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많은 여성들이 성형이나 다이어트에는 관심이 있지만 정작 여성에게 소중한 자궁에는 무신경한 경우가 많죠. 임신 및 출산 시기가 되어서야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오늘은 우리 몸에 있지만 평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자궁 구조 및 자궁 건강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목차
- 자궁이란
- 자궁 구조
- 생리의 과정
- 자궁 건강의 소중함
1. 자궁이란
자궁이란 여성의 생식 기관의 하나로서, 자궁은 주로 섬유근층으로 구성되어 배아가 착상하며 태반이 부탁되고 태아가 성장하는 기관이다. 실제로 자궁은 주머니 모양으로 생긴 근육이다. 안쪽은 자궁내막이라고 하는 점막으로 덮여있다. 정면으로 보면 서양배 모양으로 위의 3분의 2를 자궁체, 질과 연결되는 아래의 3분의 1을 자궁경부라고 한다.
임신하지 않을 때의 자궁 크기는 달걀 정도의 크기이다. 하지만 임신 기간에는 태아가 자라면서 같이 커진다. 태아를 지키고 키우는 집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배아의 생성으로 생긴 태아가 10달 동안 살 수 있는 몸의 기관이다.
여성의 몸은 남성의 몸과 태생적으로 다르다. 매일 음식을 통해서 흡수한 영양분의 일부를 자궁에 저장하고 임신이 되어 그 영양분을 쓸 일이 없으면 그 동안 저장했던 묵은 영양분을 걷어 정리하는 것이 생리인 것이다.
자궁에 이상이 생기면 생리불순을 일으키거나 난임,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 여성들은 바쁜 생호라 속에서 나쁜 식습관이나 불균형한 식습관에 놓이기 쉽고 스트레스에도 많이 노출되어 자궁에도 영향을 미쳐 자궁 건강이 좋지 않은 여성들이 많다.
2. 자궁 구조
자궁 구조는 난관 (나팔관), 난관체, 난소, 자궁체, 자궁내막, 자궁경부, 질로 이루어져 있다.
- 난관 (나팔관) : 자궁으로부터 뻗은 10~12cm의 관. 난관체에서 받은 난자를 연동 운동하여 자궁으로 이동시킨다.
- 난관체 : 배란된 난자를 포착한다.
- 난소 : 3~4cm의 아몬드 모양을 한 기관. 난자의 바탕이 되는 원시세포를 수만개 만들고 그중 가장 성숙한 난자를 배출한다. 두 종류의 여성 호르몬을 분비한다. 난포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다.
- 자궁체 : 자궁의 상부에 있어 보통은 계란 크기. 임신하면 태아의 성장에 맞게 커져 30cm 이상이 된다.
- 자궁내막 : 자궁의 안쪽을 덮고 있는 막. 일정한 주기로 두꺼워져서 수정란의 착상이 없을 때에는 벗겨져 생리로 나온다.
- 자궁경부 : 자궁의 하부에 있어 질과 이어져있다.
- 질 : 자궁의 아래에 연결된 7cm 정도의 관강기관. 성교 시에는 정자가 지나가는 길. 출산 시에는 아기가 나오는 길이 된다.
3. 생리의 과정
생리의 과정을 알아보자. 매달하는 생리는 힘들고 짜증스러울 때도 있지만 임신가능한 여성이라는 증거이다. 생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난포호르몬(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이라고 하는 두 개의 여성호르몬이 크게 관여하고 있다.
난소에는 난자의 바탕이 되는 원시난포가 잠자고 있는데 사춘기를 지나면 난포자극호르몬이 활성화되어 난포가 성숙해진다. 성숙된 난포에서는 난포호르몬이 분비되고 이는 자궁에 작용하여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든다.
난포가 성숙하면 드디어 난자가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배란이다. 이때 정자를 만나게 되면 수정이 일어난다. 배란 후의 난포는 난소에 남아 황체로 변화되고 이번에는 황체호르몬을 분비시켜 자궁 내막을 보다 두껍게 만들어 태아를 키우는 침실과 집을 준비한다.
만약 난자와 정자가 수정되지 않을 때는 그런 것이 필요 없기 때문에 두꺼워진 자궁내막은 자궁에서 떨어져 생리가 된다. 보통 28주기로 이 사이클이 돌아가게 된다.
그 달 자궁에 쌓아두었던 영양분을 정리하는 자궁 청소라고 할 수 있다. 자궁의 순환이 떨어져서 그 달 쌓아두었던 혈액을 제때 배출하지 못하면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색은 어둡고 끈적끈적한 어혈이 많아진다. 건강한 생리는 규칙적이고 통증이 없고 어혈이 없으며 색이 어두운 팥죽색이 아니라 선홍색이다.
4. 자궁 건강의 소중함
자궁 건강의 소중함은 그 존재 자체이다. 자궁은 생리부터 출산이라는 생명 탄생이 일어나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럼 아기를 원하지 않으면 필요하지 않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아이를 낳거나 낳지 않는 것과 상관없이 보다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자궁은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여성호르몬은 자궁의 좌우에 있는 난소에서 분비되고 난소는 뇌의 지시로 움직인다. 즉 뇌와 난소와 자궁은 협동 작용을 하고 이로 인해 여성 특유의 특징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연계가 잘 되지 않으면 난소도 자궁도 원하는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나아가 혈액과 림프의 흐름이 나빠지고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
오늘은 자궁 구조 및 자궁 건강, 생리의 과정 등 자궁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우리 몸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다고 하죠. 훌륭한 연주를 위해서는 화음이 중요한 것처럼 자궁 건강에 있어서도 뇌와 난소의 균형잡힌 호르몬과 자궁 각 기관의 원활한 활동이 있어야 해요. 겉만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공연장보다는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어우러진 오케스트라가 연주가 되어야겠죠. 자궁에 대한 관심을 오늘부터 더 기울이고 자궁의 아름다움에 신경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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